25.3.7 밀양시청 문화재 담당자 계은공 효자려 첫방문 설명해주다./264 방문자 : 밀양시청 강ㅇㅇ, 아트원 장주은, 나와 향산 문화재 안내판 제작을 위한 현장 방문, 원정려와 경내 모조정려각 설명 |
조선초 우리 계은공(휘 李申) 선조의 효자정려가 있는
밀양시 하남읍 남전리 효자동 일월정사 옆에 있는
'효자 지평 이신 지려(孝子 持平 李申 之閭)' 라는 려말조선초 효자정려는
태종이 직접 내린 국민교육 계몽을 위한 정려다.
계은 이신 선생은 고려말 공민왕 때 사헌부 지평으로서
강직한 성품과 충성 절의 선비로
밀양 오현의 수장으로 알려진 분이다.
그는 부모님이 이곳 밀양에서 돌아가심에
시묘살이 3년동안 동생들과 어울려 초막을 짓고
우애롭게 서로 의논하면서 효행을 솔선하였고
흙을 져다 나르며 봉분을 돋우고
3년동안 상복차림으로 초막에서 지내며
죽으로 연명하여 정성을 다해 모신 사례가
동국여지승람에 그림과 기록으로 남아
'이신 부토(李申 負土)' 라는 제목으로 판화로 새겨
행실의 표본으로 삼고 민중교육자료로 활용된 문화재이다.
우리 재령이씨 대종회에서는 경덕사 성역화 사업을 하던 중
이를 우리 종인들의 선행사례를 교육하고자
각종 소재를 준비하여 다른 성역화 사업과 더불어 추진하려하였으나
이는 밀양시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로 그 역사적 의의가 깊으므로
국민교육의 의도로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몇차례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방문 평가에서
옮기는 일은 원본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보아
그대로 원정려는 두고 주변을 출입하기 쉽게 정리하기로 하고
낡은 안내펀은 새로 설치해 주기로 하였다.
그래서 오늘 밀양시청 문화재담당자가 업무를 처음 맡고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자 나왔기에
안내판제작 업체 사장과 함께 두곳을 관람하고
안내판 두 매를 제작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며
오늘 그 교정본을 전하고 충분히 이해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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