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재령창원회

대종회장과 허권수 박사의 대담

황와 2021. 5. 4. 21:45

                                                            21.5.4 서울 대종회 웅호, 일환 회장단과 허권수 조문규 합석하다./264

 

내일 어린이날 우리 시조 재령군과 삼선현 춘계향례날이다.

서울에서 KTX편으로 두 회장님 마산역으로 내려왔다.

마중하는 맘으로 향산 회장과 기다렸다.

비도 찔끔거리며 오는데

장거리 여행 시조할배 성역화 사업으로 수고가 많아서

모든 종인들이 우럴어 맞이한다.

만선가자미집에서 새사람 만난다.

이름난 한학자 허권수 박사

수동 선비 조문규 함께 합석했다.

모두 문암초 선후배라 이야기 통한다.

모교 되살리는데 기여했다고 하니

모두 나에 대한 관심 기울여 주신다.

함께 식사하고

우리 시조공 재령군 할아버지 숭모비

내용을 나누어 듣는다.

허박사 의견은

첫째 후손들이 조상의 훌륭한 얼을 본받고자 하는 글을 써야 하고

둘째 경주이씨 비조에 대한 내용이 3분의 1이상 차지하여

오히려 재령이씨 시조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니 

세째 내용이 많이 없으면

훌륭한 후손을 들어내는 방법도 좋으니

후예들이 알기 쉽게 쓰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함.

웅호 회장은 고 학서 고문께서 입원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요청해서 받은 비문이니까

지은이는 학서를 바꿀 수 없다고 전제하고

글을 다듬는 일을 허박사가 진행하여

윤문(潤文)으로 표기하기로 하고

잘 다듬어 달라고 하고 

기간도 넉넉히 줄테니

좋은 글이 되도록 고생해 달라고 서로 긍정했다.

그 자리에 나도 앉았으니 증인이 되었다. 

거룩한 뜻 심어 우리 종족이 시조공을 받들며

영남의 이름난 성씨로 발전하기를 빌어본다.

그 자리서 두 선비는 헤어지고

이장호칫과에 들러 회장 잇빨 손질하고

밀양 부북 위양마을에 한번 둘렀다가

경덕사에 가서 오집사 역임자들 하루전 사전 점검하고

서울,부산, 김포 종인들과 밤새며 조상자랑 익힐게다. 

김포서 일곱 분이나 오셨다.   

재양서당에 불빛이 밤새 켜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