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 서원곡 자락길 돌다가 집에까지 걷다./264
코스 : 관해정-암반약수터-너른마당-교방동 마당있는집 점심-임항선-집
거리 시간 인원 : 14650보 9.6km 3.0시간 4명
봄 얼음이 겨울 밑이다.
춥다고 온통 아내는 재촉질
반항심으로 가벼운 운동복으로 입고 나섰다.
좀 추우면 움직이면 되겠지
코로나 덕분으로 마스크로 모두 감쌌다.
그래도 만나는 사람 아는 사람은 안다.
늦은 버스속에서 버스 핑게를 대고 기다리게 했다.
관해정 문앞에서 오고리 기다려주었다.
암반 도랑에 물소리가 겨울을 풀어 봄소리낸다.
비 온 것도 아닌데 도랑물이 많다.
늙은 은행나무가 생기가 난다.
양지쪽 오솔길을 따라 오른다.
매번 가는 길이라 변화가 없다.
따뜻한 봄볕이 우리를 따라 다닌다.
석불암에 앉아 커피 한잔 하고
용주암 산신각 오늘은 문을 닫았다.
암반약수터에서 벌컥벌컥 봄물 마셨다.
온 몸 쓰레기가 씻어져 나간다.
상쾌함이 소감이 된다.
한참 나누어준 간식 씹고 놀았다.
다음 번 코스 생림 무척산으로 정했다.
내리막길은 언제나 행복하다.
150근 몸무게 오르는데 소진하고 나니
내리막은 무릎 말고는 평화롭다.
알싸한 추위도 발열로 시원하다.
솔숲오솔길 구비구비 자락을 돈다.
마지막 너른마당에서 마감하는 쉼터 쉬고
대밭을 통과하여 다시 데크길 터서
도랑물따라 교원동 도랑길 흘러서
오늘 걷기 종점 마당있는 집 점심
최근 먹어본 어느집보다 풍성하고 맞다.
특별 점심 8천원 정말 먹을만했다.
먹고 나서는 또다시 연장선 걷기
임항선따라 회원동 관통하고
석전네거리에서 육교 건너서
석전동 지나 집에까지
있는 듯 없는 듯 지나왔다.
동백꽃이 환하게 나를 맞이해 준다.
친구들과 멋진길 오늘은 봄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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