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재령창원회

제63차 창원종친회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황와 2017. 5. 20. 18:25

17.5.20 재령이씨 창원종친회 제63차 정기총회를 창원종친회관에서 개최하였다./264


창원종친회 제 63차 정기총회 날

주인보다 손님이 먼저 오니 탈이다.

우리 회원들이 꽉 차고

외지 내빈들이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종인들은 깜깜하게 서서히 나타나고

부산 진주 회장단들이 먼저 도착한다.

사람수가 적으니 그들이 주인이 되고 만다.

참 부끄러운 일이다.

타지 종인들은 창원지역 종인을 기대하는데

막상 우리 종인들이 단합이 부족한 듯

그 점성도가 늘 퍼석하다.

외지 회장단의 화환이 밝게 빛내준다.

재령이씨 마산화수회 

그 뿌리는 깊어 오랜 역사를 말하나

오는 손님들에게는 미안하다.



11시 정각 차질없이 시작되었다.

5,6백 가구 종인이 사는데 50명을 채울 수 없다.

국민의례와 선화된 조상에 대한 묵념 올리고

정호 회장인사로 먼저 아흔이 넘은 연만하신 종친으로

일산, 학서, 영송 세 고문부터 소개하고

타지역 종친회 임원으로 부산 점호 회장와 4명 

진주 병철 회장 외 2명,

대종회 웅호 회장, 일환 서울 회장, 병옥 김포 회장

마산역에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경덕사 성역화 사업 모금에 대한 애환과 

종인들의 협조에 감사인사 하고 

5천여 만원을 모금하여 대종회에 송부했단다.

그러나 사람들 단결은 저조하여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서 부산 점호 종친회장의 축사로

종친회 효시지역인 창원종친회의 번영과

조상을 숭조하는 맘이 바로

일가 종인들이 잘 살게 하는 기반이 된다고 하고

돈목충절(敦穆忠節)을 함께 실천하자고 했다.

다음은 주요 업무보고로

금년도 행했던 사업 실적을 열거하여 보고하였고

감사보고는 내가 나가서

모든 회무 재무 업무 처리가 규정에 맞게 처리되었음을 보고하였고 

수고한 회장단에게 격려 박수 함께 쳤다.

그러나 한 가지 회원 확보가 안 되어 

가분수 회원 형태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하고

이제 여성들도 함께 참가하여 친목을 도모하자고 했다.

결산보고는 헌성금 내역 확인과

세입세출 내역 상세하게 일자별로 정리하였는 바 

아무 이상없이 통과되었다.


    


임원개선으로 

전월 종친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추천으로 

동영 회장을 추대하였기에 

제21대 회장으로 박수로 옹립하였고

감사 둘과 총무는 유임하고

부회장단과 이사는 다음 이사회 때 보고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동영 신임 회장의 인사로 

그간 종친회 역할에 오랜 기간 몸 담아 왔으나 

본업과 건강 쇠락으로 회장을 사양했으나 

이제 종인들의 압력에 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술회하고 

지금까지 종친회의 역사 증인이신 세 분 고문님과

여러 종친들, 또 각지역 종친회 회장단 여러분에게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부탁했다.

기타 토의사항은 별 안건이 없어

약 1시간의 총회를 마감했다.


    


점심은 부부한식에서 노인에게 맞는 

전통한식으로 준비하여 

소줏잔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고

대종회장과 서울 회장, 김포 회장까지

축하인사로 창원종친회 발전을 빌어 주었다.

그리고 건배사로 잔을 부딪혔다.

간담회식은 끝날 줄 모르게 이어졌다.

또 내일은 부산 종친회 하객이 되어 간단다.

축하 화환을 보내주신 분은

재령이씨대종회장 이웅호

서울종친회장 이일환

김포종친회장 이병옥

부산종친회장 이점호

진주종친회장 이병철

함안종친회장 이동명

돌아오며 회의장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새 회장의 새 시대를 맞이해 보는 것도

일신 일일신(一新 日日新)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