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8 계사년을 보내고 갑오년을 맞으며 /264
지나간 한 해 감사합니다.
제 곁에 그대로 계셔준 것만해도 고마운데
늘 손 내밀어 잡아주고자 애쓴 느낌
이미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가슴앓이 이기고 이렇게
숲속에 걷고 행복해 했습니다.
그 덕분에 소외감 이기고 이렇게
자전거로 낙동강을 누볐습니다.
그 덕분에 허탈감 이기고 이렇게
방방곡곡 쏘다니며 여행했습니다.
그대는 나의 든든한 울타리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자리에 계신 것 만으로도
그대를 정말 사랑합니다.
팔룡산에 새해 만나러 오릅니다.
붉은 새해를 볼수 있다는 것도 홍복입니다.
새해엔 작은 뒤뜰 구석에도
웅크린 가슴 뒷 등짝에도
넉넉한 햇살 녹아들어
따사로운 관심과 배려로
건강한 웃음으로 태어나길 바랍니다.
진정 사랑하는 건
오로지 건강하기를 !
말 만이 아닌
한 발짝이라도 걸어서
산 기슭 솔밭그늘에서 웃음 웃기를 !
아니면 광활한 낙동 강물따라
자전거와 유유히 흘러가길!
움직임이 건강이더이다.
두손 모아 그대 건강을 축원합니다.
계사 그믐, 갑오 원단
재령인(載寧人) 육사(堉史) 이동춘(李東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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