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8.15 (토) 광복절날 저녁 운동길 산호천변 가랑비 기쁘게 맞으며 걸었다./264 코스 : 전과 동 거리 시간 : 6,160보 5.18km, 1.5시간, 혼자 호젓이 걷다. 특기사항 : 광복절날 태극기 다는 것도 잊고 관청도 태극기 달기 안내도 지도도 없는 국가관이 되었다. 영남지방 가믐사태 약 백일이상 가물어 온 곡식 작물이 말라 비틀어지는데 걷는 도중 가루비 뿌려대니 기쁨으로 비를 맞고 걸었다. 작은 물방울 살갗에 떨어지니 찹찹한 느낌 기다리던 기쁨이라 즐겁게 맞으며 걸었다. 주룩주룩 내렸으면 좋으련만 그럴 기색은 없으니 안타까울 뿐 |

오늘은 일제에서 독립한 81주년 광복절이다.
태극기 들고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날
대한민국이 정부수립 후 78주년 건국절
이렇게 뜻깊은 날이지만 난 깜빡 태극기도 안 달았다.
요즘 돌아가는 나라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서
방송 뉴스 틀기 싫어 아무것도 안보고 사니
세상 돌아가는 줄 모르게 하루를 훌쩍 보낸다.
오늘이 며칠 날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내니
세월은 그래도 짧게 지나간다.
정말 수준이 안되는 정치인들이 제 죄를 감추려고 개헌하려 하고
제 편끼리 싸우고 헐뜯고 가관이니 인간이 아니다.
지금껏 잘 세워 닦아온 행정도 법률도 다 입법 독재로 바꾸고
특히 인간 말종들이 국민의 수준을 자꾸 타락시키고
국가예산이나 축내면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뻔뻔함에
후세 국민들에게 빚더미나 넘겨주려 안달이니
그래도 자각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
돈이나 내어주면 넙죽넙죽 받아 손자들 빚 지우고
모든 걸 투표로 선거를 왜곡하고 한표라도 많으면
그게 민주주읜 양 떠들며 면죄부를 주고
자격없는 자기 편끼리 의회를 폭거하고 있다.
상종할 수없는 인격자이기에 쳐다만봐도 구역질 나는 몰염치족들이다.
그래서 건국절 광복절 기뻐할 수 없고
힘없고 용기없어 그저 집만 지키는 촌노가 되었다.

오늘 아침 역시장에 나가 장보고 오고
저녁 먹고 산호천변 데크길 돌며 운동한다고 걷지만
천천히 가슴통증 일어날까 봐 조심조심
오늘은 바로 나갔기에 구름낀 황혼이 대낮처럼 밝다.
바람은 솔솔 날 감으며 땀을 덜어가고
통합교에 돌아와 여전 파출소공원 벤치에 앉아
옛 전안가족 박정수 선생 교감 연수 차출되었다는
반가운 뉴스에 답장 문자 보내고
또 배일여 가믐으로 온통 영남지방이 대한 가믐에 난리인데
비라도 내리길 기원하지만 지금껏 아무 징조도 없더니
오늘 저녁 걸으니 팔둑에 떨어지는 찬 느낌
그게 그리 기대하고 바라고 기우제 지냈던 그 소식
기쁜 마음으로 빗방울 맞고 걸었고
요즘 농민들 안타까움을 해소해주기 위해서는
주룩주룩 줄비가 내리 쏟아져
모든 작물과 나무가 해갈되기를 기도한다.
오가는 길 보라색 도라지꽃 아름다와 채화하고
가루비지만 비가 온다는 기다림에 즐겁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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