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 이라
사람은 능히 뿌리를 캐서 씹으면 모든 일을 다 이룰수 있나니
채근담이 나온 말이다.
즉 마음 먹기에 달렸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중용의 상태다.
만사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서 중심을 잡고 살아갈 수 있다.
기쁨(喜)과 슬픔(悲)
사랑(愛)과 미움(憎)
편안(安)과 쓰라림(苦)
모두 양극단이다.
애착을 버리고
기대를 낮추면
화평이 오지 않을까?
그가 건강한 사람일 것이다.
앎(知)과 행동(行)은 다르다.
배움(學)과 익힘(習)이 다르듯이
아는 것을 실천해야 사람이다.
앎과 배움에 머무르면 지식은 있을지언정
행동과 실천이 없으면 덕성(德性)이 없다.
실천하여 행복한 나를 세우자
쓰디 쓴 나무 뿌리를 씹는 맘이
만사를 이루어 내는 바탕이 된다.
(채근담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