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사 창원종친회 임원 분향 고유문

                                                                          2020.6.6 경덕사윤사월보름 분향하다./264

 

 

     維歲次 庚子 閏四月 丙寅朔 十五日 庚辰

              後孫 昌原宗親會 會長 秉穆 敢昭告于

高麗門下侍中載寧君 謹惟

       載寧之氏 檀族著門 高麗將屋 三賢承源 謹按世系

       有偉府君 高麗侍中 爲國精忠 補祚之功 國論優遇

       載寧君封 月城載寧 別貫稱窓 尙顯宗女 昌赫承崇 

       裔有三賢 有德名隆 配享成恭 玆値閏朢 香燭焚火

       臨昌原長 初始經營 和合繁榮 敦睦祈願 謹告虔告

 

[풀이]

경자년 윤4월 보름 경진일에

후손 창원종친회 회장 병목은 감히 고하나이다.

고려문하시중 재령군 시조공을 삼가 생각하기를

재령의 씨족은 단군이래 저명가문으로 고려장군의 터전에

삼현으로 이어가는 기원을 이루어 삼가 세계를 아우르게 되었도다.

위대한 부군께서는 고려 문하시중으로 나라를 위해 정충을 다하셨고,

보조공신으로 국론을 훌륭하게 드높혀 재령군에 봉해지시고,

월성과 재령으로 나뉘어 관향을 칭하는 새 창을 열게되었도다.

고려 현종의 따님과 혼인하고 창자혁자를 낳아 대를 이으시고,

후예인 삼선현 광정대부공과 문하평리공, 종부시정공의 덕이 있어

명성이 융성하니 배향하여 받들게 되었도다.

오늘 좋은 윤달 보름날에 사당에 향촛불을 밝히며,

창원종친회 회장으로서 소임을 처음 시작하면서

화합 번영과 돈목을 기원하며

삼가 주과를 차려 경건하게 고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