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마산서항 왕복 산수유꽃이 반기드라.

황와 2019. 3. 11. 23:25

19.3.11 혼자 마산서항 끝까지 해안로 라이딩하다./264


오후 나직히 자전거에 앉았다.

봄날 미세먼지도 조금 낮아졌다.

무작정 운동하자고 나섰으니

무조건 달린다.

오늘은 가다가 방향을 마산항 끝까지 가보자고 했다.

아파트는 잘 완료했는지

가포 터널은 다 완료했는지

항만 수협 공판장 둘렀다.


오늘은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았다.

비린내 나는 수협 공판장도 깜깜하다.

해안로를 따라 달렸다.

구 신마산항만 차단막에 마산 역사가 뭍어있다.

 그러나 옛 건물들이 빈집으로 남아있으니

이를 두고 투자낭비가 아닐 수 없다.

혼자 서항 끝에 가서 둘러보니

한국철강자리 부영아파트 거의 완공상태다.

입주는 없는 듯 조경수  관리 기계소리 들린다.

가포터널 두 구멍 뚫려 콧구멍처럼 보인다.

그러나 도로 연결은 아직 미완이다.



반환점 돌아 오니 산수유 노랑꽃이 환영이다.

밝은 빛이 내 기쁨이다.

찝찌분한 기분 전환은 자전거 라이딩이 단방약이다.

돌아오는 길은 더 신난다.

어시장 관통하여 집에 돌아오니 1시간 지났다.

약 30km쯤 달린것 같다.

옷속으로 땀이 끈끈히 났다.

충분한 운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