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14 창진회 생오리집에서 7월 월례회 참석하고 하나은행 갔다가 밤에는 산호천변 걷다./264 코스 : 집-(자전거)-생오리집(점심, 6명 참석)-하나은행-산호천변로-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율림교-한일교-통합교- 역전파출소자리 체육공원-집 거리 시간 인원 : 8,125 보 6.8km, 4.0시간, 혼자, 창진회원 6명 특색 : 창진회원 7월 월례회 교대출신 6명만 참석(차진섭, 강재호,진달출, 최용진, 이동춘, 정준영) 하나은행 들러 보증 연장 서류 작성 송부 밤 산호천변 걷기 시원하게 거닐었다. |
오래간 만에 창진회 모임에 나간다.
자전거 타고 11시 40분에 맞춰 나갔더니
목전(木田) 최 교장 먼저 와서 맞이한다.
참 조심성 있는 친구라 늘 감동한다.
오늘 창진회 잔여 회원 100% 출석이다.
사범 선배들을은 세상을 떴거나 스스로 물러났다.
얼마전 권영현 선배 교장
아무도 모르게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섭섭했다.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은 몇이 되나
그들도 병중에 또는 스스로 숨어버렸다.
전 회원이었던 사범 15회 정봉조, 17회 우무호 19회 김이태, 김필태,
교대 2회 김일수 교장 등은 살아 있으되 죽은 자 되었다.
그래도 몸이 말 안들어 못 나오지만 소식은 나누어야 하는데.....
1990년 초에 처음 결성할 때
창녕군에 근무한 교감직 이상의 선후배들
29명이 어울린 모임이었는데
이제 거의 다 병들어 죽거나 이사로 사그러지고
모이는 사람은 6명 교대 1회 차, 2회 강, 3회 진,최 이, 5회 정 교장 뿐
다들 80고개를 넘은 노쇠한 교육자다.
그러나 교육의 대업을 서로 소통하며 정보 주고 권장하여
창녕교육 나아가 경남교육의 선도한 훌륭한 거인들이었다.
그 옛 정을 이어가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모여 식사하고
주변 둘렛길 산책하고 이제는 건강관리를 위해 모이자고 한다.
오늘도 갈뫼산 걷기 계획했다가 풍우소식에 취소하고
오리맛집 생오리집에 모여 출석 부르고
소맥 말아 마시고 건강 빌었다.
이제 갈 곳이 여기 모임뿐이란다.
회비 1만원에 오리고기 볶음밥까지
배 부르게 즐기고 죽을 때까지 모이자고 했다.
특히 내가 제안한 것은 전의 회원중 비록 지금은 안나오지만
그들이 마지막 함께한 옛정리(情理)를 위해서
부고를 알려주면 묵념이라도 해 주자는 의견 내니 다 찬동이다.
다음 9월 모임은 9월 15일(월) 구산면 명주 바다소리길 걷잔다.
모임 파하고 아들이 전화로 부탁한 서류를 위해
하나은행으로 가서 담보보증 기한 1년간 재 연장하는 서류 보내고
산호천변길 둘러서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 먹고 다시 비가 올 것 같아 염려하다가
산호천변길 밤길 걷기 나갔다.
서쪽하늘에 황혼 구름 밝은데 동쪽 구름도 황혼빛 아름답다.
비가 올듯올듯 걱정되는 길을
용감하게 어제온 비로 불어난 산호천 도랑폭포 물소리 들으며
바쁘지 않게 거닌다.
도랑가 고수부지에 심겨진 수국나무가 어젯밤 비로 생기를 찾았다.
누군가 마른 꽃봉오리를 모두 잘라 주어서 깨끗하다.
한바퀴 돌면서 잿빛 해오라기 한마리 물속에 서서 먹이를 노린다.
아지매들이 도랑가 반석 위에 서너명 앉아
해오라기와 물오리 한마리 챙겨보고 노닌다.
모기가 다행히 없는 모양 물도 어제 비로 깨끗해졌다.
한바퀴 돌고 다시 전 역전파출소 자리 체육공원에서
매일하는 종목 100개씩 일순하고
집에 들어가 샤워하니 하루가 즐겁다.
오늘도 8,100보 약7km 걸었으니 목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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