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 맑은 바람 진해만 노을길, 백일아침 고요산길
| 26.4.23 소풍회 진해노을길,백일아침 고요산길 걷다. 코스 : 진해 대발령 만남의 광장 (체조)- 진해만 노을길-ㅇ자 전망대 - 만남의광장 - 고가교 - 천자봉 오르는 길- 백일마을 아침고요산길 - 쉼터(점심) - 백일마을입구 - 서중소류지 거리 시간 인원 : 14,270 보, 12.0km, 3.0시간, 소풍회 19명 특기사항 : 진해 드림로드 연장 임도길 노을길과 백일마을아침고요산길 걸쳐서 걷다. 신록잎 연두색 부드럽고 신록바람 솔솔 눈이 순순 평안한 길 길벗 친구들 웃음소리 푸짐한 상추쌈 점심 다정한 산책길이었다. |

오래간만에 진해 둘렛길 걷는다.
임돗길 개척시 진해시 명품코스
대발령에 시내버스 2번 환승하여 도착하니
회장님 환영의 악수 반갑게 맞아준다.
둘러 서서 국민체조 한번 몸풀고
오늘 걷기 거리가 짧아 진해만 노을길
ㅇ자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한다.
공원 녹음나무들이 싱그렇게 꽃보다 곱다.
안동권씨 가선대부공이 첫눈으로 비문 읽어 행적 읽어준다.
능선 오르는 임도길 진해만 붉은 노을 관조하는 길
저녁 때가 감상하기 좋은 땐데 아침 녹음도 좋다.
가슴앓이 때문에 맨뒤로 쳐졌다가
원형 전망대 오르지 못하고 흔들의자에 앉아 가슴 달랬다.
바람시원하고 신록풍광 힐링센타다.
온몸이 신록속에 풀려 행복감 기쁨이 된다.
좋은 사람과 걷는 것만해도 힐링이 된다.

다시 대발령고개로 내려와
연상홍꽃더미 속에 기념사진 찍었다.
오늘 걷기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그늘마져 구름으로 덮고
오늘은 걷기 좋은 계절
천천히 간들 느긋이 움직인들
재촉할 이유가 없다.
고가교 건너서 천자봉아래 능선길 올라간다.
어느 카페집 언덕배기에 하얀 솜뭉치꽃
또렷이 백색구슬 시루떡처럼 부풀었다.
하늘가에 백색미 이리도 아름다울까?
몽글몽글 뭉쳐진 눈뭉치꽃
아름다운 모습 불도화다.
천자봉이 명산답게 우뚝 서니
길바닥이 지그재그로 끌린다.
오르자니 가슴통증이 먼저 온다.
다들 앞서 사라지고 내가 맨꽁지서 쉬지 않고 걷다가
결국 벤치에 앉아 가슴 달래고서야
고개 백일마을길 시작점에서 함께 쉰다.
다들 오르막길이 가픈가 보다
만장대에 올라가 점심 먹는 것 생략하고
백일고갯길 넘어간다.
온 천지가 신록으로 뒤덮혀
내리막 길이 아이들처럼 유순해 진다.
최고의 명품길 내리막 길이 기쁘게 만든다.
솔바람 신록바람 숲속이 너무 아름답다.
포은의 후손 정명희씨가 웃겨대니
숲속에 웃음이 번져간다.
어느새 상근씨 나이가 50대로 내려간다.




백일마을 내려오는 중도 정자에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사각정에 와서 보니 마루에 노오란 송화가루 앉아
사람들 바지 다 버릴 것 같아서
임도 자갈밭에 점심상 펼쳤다.
오늘도 쌈 대장은 노니표 그대로다.
부잣집 큰며느리처럼 들고온 쌈상추가 장난이 아니다.
모든 상에 펼쳐놓고는 쌈장 가져온 사람 벌여놓고
오늘 점심때 반찬은 모두 합동 점심상이되었다.
나도 두 번이나 입벌리고 자동 쌈 싸서 넣어준다.
이리 고마울데가 있나?
오늘 점심 때에 가장 행복 웃음 웃은 것 같다.
함께 소풍점심 먹는 재미로 걷기 하러 온다.
머리위에는 자벌레 애벌레들이 옷위로 떨어져 기어다니고
여인들 놀라 자급하지만 장난쟁이 남정네들 그저 놔둘 뿐이다.
나도 버스간에 앉았다가 뒷좌석 노인이 발견하고
회장이 두 마리를 잡아 떨어주었다.
새잎 갉아먹고 애벌레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시절이다.
내리막 숲길 지그재그 꺾여 내려와
백일마을 입구에서 임도종점 맞고
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와 서중소류지 앞에서
들밭에 핀 연두색 풋보리 긴 이랑에 일렁이는 바람이 아름답다.
바람결 일렁이니 바람을 눈으로 본다.
참 아름다운 봄밭의 고요한 춤결 같구나.
오늘 걷기 여기서 마감한다.
오늘 그래도 임도길 오르내리며 신록숲 맑은 바람길
1만 4천보 거리로는 12km 걸었다고 만보계 자랑한다.
시원한 봄 산길 아름답게 즐겁게 걸었으니
오늘은 최고의 힐링 날이로고
서중소류지에서 모두 305번 시내버스 타고
오다가 덜어내리니 여좌신협에서 환승하여 무사히 마쳤다.
아내는 오늘 너무 일찍 왔다고 칭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