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우 배산에서 점심 먹고 부산시민공원 산책하다.
| 26.3.11 부마우 7총사 부산시민공원길 거닐다./264 코스 : 마산시외터미널-사상터미널- 사상지하철역 -덕천역- 배산역-고가 (오리국 전골)- 배산역-부전역-부산시민공원내 산책- 부전역-사상역-부산서부터미널-마산시외터미널 거리 시간 인원 : 12,350보, 10.4km, 5.0시간, 7명 전원 참석 특기사항 : 봄철 3개월 만에 만남 함께 오리고기국물 맛났고 부전역앞 부산시민공원길 산책 다리 아프게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대담 즐거웠다. 1인 회비 2만원 소요, 찻값은 손교수 제공 친구들과 넉넉한 산책 그것 밖에 다른 위안은 없다. |

삼개월만에 봄친구 만나러
마산시외터미널로 나가서 내가 먼저 버스표 두 장 사들고
성진 기다리니 이내 도착했다.
우등버스 찻간 눈 몇 번 감았다 뜨니 사상터미널 도착
내리자마자 곧바로 사상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구포 덕천역에서 3호선 바꿔 타고
몇마디 이야기하고나니 배산역에 도착했다.
역이 지하 8층에서 엘리베이트로 올라오니 매우 깊은 역이다.
일곱 친구 모두 만나 반가움 손잡고
남정네 기다림은 입에서 뛰어나온다.
모두 얼굴 쳐다보고 괜찮으면 건강하다고 여긴다.
살만한 모습에 반가움 이야기 잇는다.
그간 지냈던 생활사 다 드러난다.
배산밑 고가집 오리고기 전문집이라고
특히 주인 합천 초계인이고 안주인 창녕 대견댁이라고
항상 고향이 나오면 대화가 트인다.
따뜻한 오리국물 요리로 가슴을 덥히니
이야기 술술 먹다가 듣다가 옛적 고향이야기로
다들 귀를 모아주니 먹지 않고도 배 부른지
이야기하는 자는 입이 아프게 떠들고
우리는 귀만 빌려주고 오지게 여러 요리 배불리 먹었다.
이야기 숙짐해지자 모두 일어서 다시 배산역으로 나가서
연산역에서 1호선으로 바꿔타고 이내 부전역에서 내려
부전역철도역사 관통하여 부산시민공원으로 나가니
봄철 햇살이 활짝 퍼져 두껍게 입은 몸 땀이 난다.
갑갑증으로 앞가슴 풀어헤치고
공원길 거닐며 대화는 그치지 않는다.
난 가다가 장면 사진기에 뜨고
꽃동산 봄 준비 사람들 거닐며 봄날산책 활동력 고맙다.
매화꽃 더미 찾아 그향기 맡고
옛 미군 하이야리어 부대 자리 부산시민공원 만들어
시민들 산책 운동 휴식을 주는 문화공원이다.
가다가 쉬다가 쉬다가 걷다가
우뚝선 금강송들이 키다리처럼 하늘에 버티고 살았다.
그 큰 이주목 살리는 노력 정성을 다해 관리한 흔적이다.
시민들에게 그늘을 주고 푸른 기백을 주며
한바퀴돌고 마지막으로 들른 부산콘스터홀로 든다.
길건너 연지골 쪽에는 부산국악홀이 있다.
홀안에 들어 찻집에 앉아 노인들이 재잘대는 모습이
젊은이들 속에 미안했지만
우리끼린 그저 수다 늘어놓고 온갖 실화 쏟아낸다.
난 단지 귀만 빌려주고 눈만 끄덕여주었다.
한참 열내서 떠들다가 먼저 이재형 친구 먼저 보내고
모두 공원을 나와 1호선 부전역에서 판대 보내고
서면역에서 문 박사와 석현 이별하고
사상역에서 송정친구 떼 내고
마산터미널에서 성진과 나 헤어졌다.
집에 오니 이미 저녁 먹을 시간동안 세월 좋았다고
한마디 집에서 기다린 사람 생각 안한 서운함 내뱉는다.
오늘 부산 가서 즐겁게 떠들다가 온 모습이
살아있는 본래 모습이었다.
1만 보를 넘게 걸었으니 모두 돌아다니는 것도 피곤할 나이다.
이야기 쏟아낼 자유 그것도 필요한 배출 쾌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