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산호천변둘레 밤길 걷기 두 바퀴
황와
2026. 2. 27. 20:34
| 26.2.27 구름낀 날 저녁 어스름길 땀내며 두바퀴 걷다./264 코스 : 집-합성교-(통합교-한일교-하천길-오호교-데크길-한일교-통합교) 2바퀴-집 거리 시간 : 7,950보,6.7km, 1.5시간, 혼자 , 인천이씨 청년 만남 특색 : 구름낀 어스름 밤길 금세 저물고 불빛 찬란한 도랑가 가로등 외롭지 않은데 기다려지는 인물 인천이씨 중풍청년 설명절 잘 지냈는지 기다리는데 오래간만에 만나니 반갑다. 건강보다 의지가 꺾이지 않기를 빈다. 그러고보니 건강한 친구보다는 어려운 사람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다. |

책상앞에서 노닥거림도 종일 하니 지겹다.
새벽 5시에 눈 떠서 무언가 눈 붙이지 않고 대기하니
오후 4시경 하도 하품 나기에 드러누웠더니
한 두시간 잤는 듯 저녁 먹으라고 깨우니
저녁 숫갈 놓고나니 집안이 갑갑해진다.
긴 롱코트 아이들이 주고간 것
겨울 내내 벼르다 못 입고 다시 걸어놨다가
몸에 걸치니 따뜻하기에 입고 나갔다.
겨울찬기운 아직도 남아있기에 처음에는 좀 두껍게 느껴져
사람들에게 허덜시럽게 보였는지 몰라도
조용히 걷기에 참좋아 혼자 도랑길 걸었다.
오호교에서 반환하여 데크길 올라오다가
같이 걷던 인천이씨 청년 만난 반갑게 설날인사 나누고
내가 그를 기다리며 혹시나 하고 염려했듯이
그도 나를 찬겨울 동안 안보여 걱정했다니 고맙다.
남이 서로 그리 관심 가져주며 배려하겠는지
그 말이 고마와 어느날 함께 밥먹자고 했다.
다시 돌아올라와 통합교에서 돌아내려가며
온몸에 열기 돋는다.
땀이 내의를 적시는듯 기분은 상쾌해 진다.
사람은 땀이 배여야만 쾌감이 돋는다.
다시 통합교로 올라오며
그 청년 건너편 도랑길 절룩이며 걷는 걸 보며
세상사람 관심을 가져야 정이 드는가 보다.
몸이 불수하여 생을 포기할까봐 건넷던 관심이
오늘도 건강해지기를 빌며 포기하지 말기를 기대한다.
혼자 거닌 저녁시간 산첵 쾌감으로 건강을 체험한다.
약 8천보, 7km 살아있는 긍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