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거님길 빅트리 구경
| 25.12.18 소풍회 22 창원도심공원 거님길 2코스 답사하다, 코스 : 창원농촌지원센타 정류소 - 대상공원입구-대상공원거님길-접속다리-빅트리 공원길-중앙동- 상남동 오향정-신월동 거리 시간 인원 : 14580보, 12.2km, 4.0시간, 22명 참가 특색 : 창원도심공원 대상공원길 빅트리 전망대 발견 전국 각지역 천연기념물급 나무 모형 전망대 도심길 걸어서 상남시장통 오향정에서 오리탕 한그릇 시원하게 마셨다. |

창원의 랜드마크로 빅트리(Big Tree)가 최근 화제다.
여러번 창원도심 숲속공원 대상공원길 걸었으나
근년 오랫동안 숲속 산을 개발한다고
출입통제하고 공사를 계속해 왔으며
공사기간도 오륙년 계속되어 완공되지 못한채
금년도에 겨우 완공하고 공개한 코스다.
그래서 궁금해서 오늘 걷고자 우리동네 사람들 안고 출발했다.
뻔한 길이지만 얼마나 바꿨는지 궁금한 코스다.
시내버스 103번을 타고 농업기술센타 정류소에 내려
창원천 다리를 건너 대상공원 초입정자에서 기다렸다.
낮으막한 언덕 같은 산속 숲길 올라갔다.
소나무 뿌리가 드러난 황토길 송림 오솔길 상쾌하다.
조금 올라가니 넓다란 산책로 산을 감돈다.
대원동 높다란 아파트단지 키크기 내기를 한다.
대원동터널 위에서 국민체조하고
오늘 참여한 인원 22명 김해 장유 새 회원 연이씨 소개 환영했다.

대상공원 숲길은
창원시 도심의 산소를 품었다가
시원하게 뿌려주는 오솔길 산책로다.
양쪽으로 둘러보면 아파트 숲속
싱싱한 허파같은 명품로
기분좋게 오솔길 찾아 오른다.
그러나 대상공원 충혼탑 뒤를 감돌면
대로를 넘는 고갯마루에 설치한 사장교
하얀 선들이 하늘에 매달린 다리위
구부러진 도로 갖가지 조각물 꾸며놓고
다람쥐 나비 고양이 아름답게 만난다.
다리밑으로 4차선 도로 직선으로 넘어가니
하늘이 바다처럼 유난히 파랗다.
거기서 웃는모습 기념촬영하고
쉼터 만들어 간식나누고 입맛돋궜다.
특히 영화 부인표 도토리묵이 최고 맛이었다.
묵잔치 찰지고 탱글탱글 입에 착 달라붙었다.


다음 확 풀린 겨울날씨 따스한 날씨
숲길 찾아 너른 산책길보다
산속 오솔길로 능선길 올랐다.
옛길 다녔던 길이지만
창원과학관 둥근 건물이 북쪽을 가리고
산정 가장 높은 정점에 높다랗게 솟은 인조 고목건물 우뚝
푸른 하늘에 솟았다.
입구를 찾아 컴컴한 동굴을 엘리베이트로 올라가니
옥상 높은 원형 마당에 인조목이 우람하게 꾸며져 있다.
위에 선 인조목 인조화 꽃이 활짝 봄철이 된다.
그 큰 나무들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목 고목 보호수들로
그 모양을 본 떠 실물처럼 인조목으로 꾸몄다.
그런데 그중 10여개가 내가 이미 찾아본 나무들이었고
천년 고목 모습이 우리나라 나무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고
실제 나무 사진을 비교하도록 전시해 두었다.
이겨울에 봄꽃을 보자니 화창한 맘이 솟는다.
오늘 봄처럼 따스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으니
최고의 날씨에 방문한 행운이다.
전망대에서 아래 시가지 내려다 보니
창원스포츠단지 지붕이 둥글게 자리잡고
하얀 아파트 단지들이 산뜻하다.
창원 국가공단 공장지대는 희미하게 내려앉았다.
요즘 기계공장 힘차게 돌아가는 소리가 나라를 살린다.
조선, 국방무기 산업 세계 무역을 선도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바위암굴을 나오면
원시인이 살던 바위암굴이 아늑하고
영상실에 들어가니 높다랗게 세워진 스크린에
아름다운 영상 흐르고 조용한 굴속 똑똑 떨어지는 낙수 물방울 소리
조용히 눈을 감고 소리에 귀를 연다.
자연이 주는 소리 번잡한 소리가 아닌
나를 침몰하게 하는 소리
나를 겸손하게 하는 소리
나를 움츠리게 하는 소리
그래서 눈뜬 장님이 되어 감동스런 명상이 된다.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인과 우리 관광객이 6백만이 찾았다고 하는데
그중 가강 감명깊은 인기 전시실은 반가사유상이 있는 명상실이란다.
즉 가만히 사람이 굴속같은 침묵에 있으며 스스로 명상이 되고
그 분위기로 어디서도 볼수 없는 전시방법으로 감명을 주게된다.
여기서도 거대한 영상과 음향으로 들어와 앉은 사람에게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마력을 준다.
떠들다가 점점 조용해지고 결국 눈을 감게 만든다.


빅트리 전망대를 나와
유치원 어린이들 밝은 모습에 손 흔들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지그재그 평탄로 무장애길
너무 호화로운 숲길 산책로다.
너무 우리나라가 까부는 것 같다.
이렇게 펑펑 예산을 쓰면 어디서 그 돈이 나올 건지
오늘 아침에 매스콤을 보니
우리나라 빚이 4,600조원이라
아무 힘없는 금반 태어난 어린애도 9천만원 빚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니
이제 예산 결산 반드시 책임지는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
자기만 퇴직하고나면 그만이라는 이 그릇된 사고
우리 손자들은 어째야 하나?
조금 불편하드라도 이제 편하게 편하게 확장하는 것은 안된다.
크게 지어놓고 빈건물로 남아있는 모습이 언터깝다.
폴리텤대학 뒤에 새로 만들어진 공원이 용도없이 완공되어
유리창만이 맑다.
새로 생긴 숲속아파트단지가 높다랗게 솟았다.
그 길로 돌아내려오며
이번 빅트리전망대 사건과 아파트부지간에
주고받은 유착관계 때문에
현대와 창원시가 곤란한 입장이라는 것도 새겨본다.
소나무숲을 잘라 아파트부지 확장해준 것은
좋은 정책은 아닌 것 같다.
빈집이 남아도는데 높은 아파트는 계속 지어야 하는지?
용지동으로 내려와 중앙동 상가단지 스치고
상남동 상가로 가다가 농협 들러 공과금 납부하고
상남동 시장건물옆 공용주차장 건물 2층
오향정 오리탕 전문식당에서 시원한 국물로
점심 속풀이 하고 우리아파트 회원들과
맨먼저 원이대로로 나와 시내버스타고 돌아오며
14,580보 12KM 산뜻하게 걷고 기쁨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