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만나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됩니다.

오늘 7월 27일은 1953년 북한과 유엔군사이에
판문점에서 2년동안 끌며 정전협정이 열려
휴전협정을 정식으로 조인한 날로서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오늘도 무더위 찜통더위 선풍기 안고 꼼짝도 못했다.
저녁 먹고 또 날 단련하려고 산호천변으로 나갔다.
물소리 들으며 데크길 걸으니 귓속에 바람이 이는듯하다.
그러나 땀은 겨드랑이에서 뿜어 나와 적신다.
날 단련하기위해 나온 주제에 편안할 것이란 상상은 없다.
먼저 땀을 더 많이 흘릴 것인가가 내 각오다.
나를 어찌하면 학대하고 이를 참고 이겨낼 것인가가 과제주체다.
통합교에서 한일교로 율림교를 건너서 오호교까지
밤바람 일기를 바라며 걷는다.
상상은 현실을 만들며 바람을 만든다.
등뒤에서 반가운 사람을 맞는다.
길벗 한나 씨가 날 알아채고 부른다.
함께 동행하며 이야기하고 걸으니
땀도 날아가고 고통도 날아간다.
사람은 촣은 사람 만나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된다.
동행보조를 맞추며 한바퀴 돌고
다시 함께 돌기를 시작하다가
한일교에서 보스카페로 든다.
난 전화기 하나 달랑들고 나와서
아무런 계산 도구가 없는데
그가 함께 가자니 난 영광이다.
냉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얼음녹을 때까지 기다리며 몸을 식히니
이야기 작은 행복 깨끗한 맘이 되게 한다.
고마움이 은인이 되어 전염 되고
언제나 봉사를 보채는 한나씨 착한 맘씨에 감동되어
나도 착한 사람이 되어가는 듯
그래서 늘 고마운 사람이다.
오늘도 밤길 산책 좋은 사람이 되었다.
약 6,650보 5.6km 평화롭게 걸었다.
걷기만이 살길임을 스스로 실행한 행복한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