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만당의 요양병원 퇴원 소식
황와
2025. 6. 1. 12:20
25.5.30 동생 진주노인요양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가다./264 |
오래간만에 동생이 반가운 소식을 준다.
5월 30일자로 집으로 퇴원했단다.
이제 집에서 일주일에 세 번 월수금 투석하러 가야한다.
다행히 그때 함께 갈 봉고차를 진성면 사람들이 5명
노인요양병원 차를 무료로 통원시켜 준단다.
이렇게 맘 놓을 수 있는 상태가 되니 고맙다.
요즘 아내도 20여일간 입원하여 어깨뼈 수술
5월 26일에 퇴원하여 집에서 가료중 통원치료 중인데
거기에 온통 관심쓰다 보니 다른데 정신쓰지 못했는데
이제 아내도 동생도 병환이 나아진다고 하니
정말 세상이 고맙고 조심스럽고 근신해야 한다.
올 들어 을사년은 우리 형제 모두 액운과 관련이 있다.
동생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차츰차츰 회생하고
일반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을 만큼 심각했다가
제일병원 - 경상대학병원 - 진주노인요양병원으로 오가며
투석을 하고나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제 집에서 잘 관리하여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기를 빈다.
전화로 씩씩해진 목소리가 고맙다.
오로지 우리 삼남매 지금껏 살아오며
남에게 용심부리지 않고
오로지 착실하게 스스로 몸으로 노력하며
올바르게 겸손하게 산 기록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이제 더 절망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근신하며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