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서원곡, 비포횟집 절룩이며 걷는 길

황와 2022. 12. 13. 15:54

 

22.12.13 산수벗 서원곡 둘러 비포횟집 포식하다.
             거리 시간 인원 : 7,280 보, 6.1km, 3.0시간, 4명
             특색 : 무릎병중 걷기 나섰다.(성진 코로나 요양중) 

 

 

아픈 무릎을 달래며

화요걷기 친구 보러 나갔다.

장단지가 우리하게 아려온다.

걸어야 산다는 숙명이 날 끌고 나간다.

관해정에서 네 친구 만난다.

성진은 코로나 가택연금 중

죄 없는 자가 처음 미움 받아 갇혔다.

네 친구 전화로 위문하고

숲길로 솔숲 오른다. 

석불암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빼 먹고

삼가소식 전해 들으며 농담 나누고

다시 돌밭길 올라 약수터에서 목구멍 헹구고

벤치에 앉아 단감 떡 나누고 

넉넉한 시간 흘려보냈다. 

 

 

다시 숲속길 내려와 

너른마당에서 양지볕에 얼굴 말리고

대밭길 내려와 도랑가 데크길로 

관해정 구름다리 건너서 

오늘 걷기 마감하며 

덕암 차로 별미심처 비포만 비포횟집

미당 제자집에서 겨울 회맛 즐겼다. 

제자가 각고기 부위회까지 내놓으니 

대접 받으며 하는 점심식사 행복했다.

비포만 남해안이 거울같다.

즐거운 걷기 산책 친구들과 고맙다.

덕암차로 택배해 주니 

더더욱 고마울세

우린 행복한 노년이로다. 

양지쪽 추위 이긴 국화꽃이 다정하다.

 

비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