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재령이씨 시조공 재령군 숭모비 우뚝 서다.
22.5.4-5 경덕사 재령이씨 대종회 재령군 숭모비 제막식 대성황 사회 맡아 완수하다./264
신록 푸른 봄날
아이들 손같은 싱그러운 생명
보는 것이 느낌이 된다.
보이는 것이 사랑이 된다.
보게하는 것이 배려고 감사다.
올마나 좋은지 덩실덩실 떼춤이 인다.
손뼉치며 어깨춤 돈다.
오늘 5월 5일 우리가 맞이한 신천지
긍지높은 재령이가 자랑질이다.
천년을 기도한 푸념
현실이되어 오색줄 감은 포장 벗겼다.
8척 오석에 하얗게 박힌 우리들 뿌리 기록
난데 없이 땅속에서 솟았는지
아님 청천에서 불타며 떨어진 건지
늘 기도는 현실에 한 발짝씩 가까워 지더라.
그 기준은 나에게서 소생하더라.
우린 그걸 꿈이라고 한다.
며칠간이나 슬피울던 두견이도 떠나고
카랑카랑 숲속 유리창 깨는 상쾌함
봄봄 꿈이 자라 현실이 된다.
덕대산 줄기 등대를 타고 내려와
조음산 명당자리에 경덕사 정기
마당 밖에 첨망의 촛점을 싣는다.
여덟 자 대비에 실린 재령인의 시발사
모두 모여 숭고한 맘 쳐다 보았다.
이제 우리도 떳떳한 몸이 된다.
모여든 종인들 기뻐하고
내외 귀빈들 부러워하였다.
말끝마다 감사하고
대단한 거사 축하하였다.
그 행사 내가 지휘하니 장수가 되었네
수비제막식 고유제 집례 맡아
매끈하게 진행했고
수비제막식 사회를 맡아
400여 내빈과 종인들 앞에
차질없이 진행완수했다.
내가 내게 감사한다.
아침 굶고 종일 서서 다리 아파도
그게 조상 섬기는 일 감사했다.
[5월 2일]
재령군 시조할아버지 수비 제막식 제수 구입을 위해
마산어시장 어물전에 나돌며
석채례 제수 모두 구입하고
또 접빈객 식음료와 접시 한 껏 챙겨 사고
경덕사로 가며 또 빠진 것 추가하여
큰 내차에 실어나르며 보조했다.
큰 일에 스스로 머슴 되어 땀 빼도
조상 섬기는 일이라 불평이 없다.
모여든 사람들 모두 유사들 수고했다.
대비 우뚝하게 외삼문앞 오른쪽에 섰고
그옆에 우리 종중사를 이끄신
수당 기환님과 수헌 현정님의 비도 깔끔하게 다시 섰다.
요모조모 흠을 찾아도 깨끗하다.
이제 큰 대사 드디어 재령이씨 천년사 한을 씻는구나
[5월 4일]
대사의 모든 준비 해도해도 빠진다.
행사 초헌관 도유사 사무총장이 모두 창원에 사니
난 상객 모시는 마부가 된다.
10시경 출발하여 경덕사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부산 청년회 회원들이 와서
온몸 붙여 땀을 흘리고 있다.
천막설치하고 식탁 의자 배정하고
청소하고 앰프 점검하고
정오가 되니 서울과 부산 임원들이 도착
수산 삼대추어탕에서 중식 해결하고
다시 경덕사 경내로 돌아와
소임대로 이것저것 다 점검한다.
사당안 청소하고 제기 닦고
조율미 생채 보궤 진설하고
여자 종인들은 전사청 음식 다과 준비
바삐 뛰어 다니고
부산 균태 회장 사람들은 수비제비 봉헌자 답게
기념품, 숭모비 팜프렛, 수비경과보고, 선물 챙겨 넣고
내빈 종인 방문자 시도석 시도기 설치하고
행사의 일정에 따르는 예식 시나리오와 홀기
삼역자 일환부회장과 나와 사무국장 함께모여
하나하나 초안놓고 마지막 축조심의 하니
순서가 바뀌고 호명자도 첨가된다.
약 2시간 동안 시드니 겨우 정리된다.
각자 역할 다 하니 참 아름다운 합심이다.
종인이 모여 성심을 다하니
그게 더 뜻깊은 체험 각인 지식이 되었다.
현장에서 보고 배움이 실지식이다.
오후 들어서 원지 종인과 오집사들이 도착한다.
한데 어울려 논마다 흠결 지적 고치니
다듬어 지고 대패질한다.
내일 급식식당까지 점검 인원수 보강하니
접빈객 지안 범백을 챙겨야 한다.
시간 쪼개서 가자면 가자는 대로 차를 징발하고
모자란고 빠진 제수 긴급 공수하니
저녘무렵에야 겨우 밀양 식당으로 나가서
안도의 저녁 식사하며 쉰다.
난 시나리오 작업이 남아
다시 집으로 귀가하여 컴퓨터 작업
점검 또 점검
새벽 4시에 프린터기로 뽑아냈다.
겨우 2시간 남짓 쪽잠 자야했다.
[5월 5일]
경각심 작동하니 6시에 잠이 깬다.
평소 안입던 한복 꺼내 입으니
훤칠한 내 키가 옷걸이가 된다.
벽사 초헌관 형님 모시고
7시경 도착하니 아침도 굶고 만다.
밤새 변경된 순서가 시나리오를 손질한다.
다시 교정기호가 마구 끼어 든다.
경덕사 사당 고유제 집례 담당이라
사당안 각종 기기 위치 좌석을 점검하고
앰프 작동 여부 다시 확인한다.
향산 훼당이 적극적으로 제 할일 한다.
재양서당에서 수비제막 고유제 헌관들 개좌 열고
사당으로 인도하니 9시부터 진행되었다.
고유제 홀기는 퇴계집 고유홀기를 참고하여
정식 절차대로 작성 진행했다.
[재령군숭모비 수비 고유제] 09:00 진행
경덕사 마당에 삼헌관과 제집사
참여종인들 배석자리 위에 세우고
엄정하게 절차를 준수하여 창홀했다.
먼저 함께 참배례 재배하고
초헌관에 대종회 웅호 회장
아헌관에 대종회 일환 수석부회장
종헌관에 헌성자 부산 균태 부회장
재령군 사당에 수비식 제막 고유했다.
축문은 명예회장 용태 박사께서 지어주셨고
축문은 도유사 장환이 낭랑히 읽었다.
함께 종사한 참배자 사신재배로 끝 마쳤다.
[ 경덕사 춘계 향례 실시] : 10:00 진행
개좌 열고
종인들 재양서당에 모여 앉아
회장 인사로 거룩한 행사 함께 선현을 만나자고 하고
4선현에 대한 소개로 사무총장이 읽고
집사 분정은 이미 망으로 결정된 5집사는
초헌관에 동영 추원재종회장
아헌관에 규석 근재공파종회장
종헌관에 진수 문헌공파 회장
집례는 진주 판관공파 병천 고문
축은 함안 율관공파 동훈 씨가 맡기로 결정했다.
삼헌관 집례와 찬인의 안내로 현창문 올라가
배석에 서고 모든 종인들 올라와 배열하니
내삼문 앞이 빼곡하다.
땡볕에 서자니 모두 피한다.
참배례부터 모두 재배하고
집례 창홀로 찬인 인도하고
초헌관 진설상태부터 먼저 점검하고
다음에 초헌관 전폐례로 촛불켜고 삼좨주 하고
초헌관 첫잔 올리니
축관 축문 울린다.
엎드려 듣는다.
재령군 주벽과
상장군공, 문하평리공, 종부시정공 배위를 다 돌자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아헌관도 순서대로 잔을 올리고
다음은 종헌관도 순서대로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음복으로 축문분지까지 끝내니
제법 땡볕에서 한시간 땀뺐다.
벽사 형님 초헌관 건강이 흔들리는듯 가서 부축한다.
[고려문하시중 재령군 숭모비 수비 제막식] 11:00 경 진행
종사 천년만에 최고의 시조공을 현상화하는 행사
자랑스런 재령군 숭모비 수립 제막 연다.
종인 중 영광스런 사회를 맡아 진행하니 자랑스럽다.
정성을 다해 안내한다.
전참가자 모두 정숙 시키고 엄숙하게 안내했다.
개회선언 바로 내가 하고
국기배례와 선현에게 묵념하고
다음은 내빈소개는 웅호 회장님이
용태 명예회장과 조해진 국회의원, 허권수, 조승혁 박사 등
각 문중 대표자들을 일일이 소개하였고,
종친 소개는 내게 맡기기에
구순 원로종인 병권, 석환, 병훈 세 분을 먼저 소개하여
만수무강을 박수로 축수하였고,
대종회 및 지역 종친회 회장과 연로인사를 열거하여
함께 노고감사의 박수 쏟아졌다.
경과보고는 일환 부회장이 경과를 일일이 소개하고
비의 규모와 경비제비를 균태 회장이 헌성했다고 공개했다.
다음은 시공 공로자에게 감사장과 격려금 전달이 있었는데
대상자는 김광노 공장장이 서각과
비두 용조각과 좌대 용거북 조각 잘했다고 주어졌다.
오랜 세월후엔 문화재가 될만큼 예술성이 높다.
다음은 회장 인사로 참석해준 내빈과 종인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경덕사 성역화 작업의 시종을 설명하며
종인들 단결된 모습을 칭송했다.
모든 이들이 호칭하는 회장이 되었다.
이어서 용태 구순 노구로 참석하신 명예회장님의 치사로서
우리 재령이문의 큰 경삿날이요.
이런 세상을 생전에 보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우리 종인들은 선조를 숭존하고
또한 이 사업을 추진했던 웅호 회장도 대단한 분이요.
여기에 큰 헌금을 내신 균태 종인에게 고맙다고 칭송했다.
내빈축사로 조해진 국회의원이 나와서
이곳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경덕사가 있고
재령군 숭모대비를 세워 알리니 감사하기 따름
모든 내빈객과 종인에게 감사인사와 축하인사 전했다.
다음은 우리 경주이씨에서 분관된 일가로서
경주이씨 유적이 이번 국가문화재 심사로 불참하고
합천이씨대종회 이수갑회장의 인사로
같은 선조를 둔 종씨로서 재령군숭모비를 세움에
종인들처럼 축하해 주셨다.
다음은 제막행사 순이나
뙈약볕에서 오래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에
독비문부터 진행했다.
우리 종인중 젊은 열성 종인 웅환에게 독비문 부탁했다.
그는 또 허권수 박사와 조승혁 박사에 대한 이력을 소개하고
처음 구순 망백 나이에 이 비문을 작성하신 고 학서 선생과
이 원고를 명문으로 다듬어준 허권수 윤문
독특한 서체로 꿈에 현몽받아 쓴 글씨체로
최고의 명작을 남기신 조승혁 박사를 소개 첨가했다.
그리고서는 팜프렛 원고를 낭랑히 읽었다.
우리 재령이가의 역사를 확인하는 글귀
감사할 따름이더라.
또 한 프로그램 더 잡아 당긴다.
특별 기념공연으로 송산 김연수 선생
그는 특별하게도 인연 강조하며
경기민요 선소리 산타령 19호 기능 보유자로서
엄숙한 식장에 흥겨운 노래로 긴장을 푼다.
춤도 덩실덩실 우리종인 한 분 춤을 춘다.
잔치에 노래와 춤이 있음이 흥겨움 더한다.
자리를 이동하여 대비 앞으로 모연든다.
저명인사 30여명 불러내서 오색 테이프 끊고
이어서 대비에 감춰진 비문
양편줄을 당기니 드러난 존엄
우리 재령인의 첨망 징표 자랑스럽다.
빙둘러 돌며 종인들 관찰하고
기념사진찍기에 모두 카메라 소리 요란하다.
이 비석을 완공하는데 기여한 대인들은
망백의 노구로 마지막 열정으로 고전을 찾아
비문을 찬술해 주신 고 이병희 옹을 추모하고
글을 다듬 수정 감수해 주신 허권수 문학박사,
아름다운 글씨체로 현몽하며 써 주신 조승혁 불교학박사,
수비에 드는 총비용을 쾌척해 준 균태 회장
수비 발의 부터 제작 제막까지
정성을 다해 주야 노력한 웅호 회장님
모두 고마운 분임을 박수로 칭송했다.
또한 한동안 경덕사 성역화 공사로
제자리 못찾아 송구했던
재령이씨 대종회 씨앗을 뿌린 공적인
수당 기환공과 수헌 현정공의 비를 재수립하였다.
수당공은 그 손자가 규석 종친의 조부로서
우리 재령이씨 선적을 발굴하고
전국을 나니시며 관련자를 찾아 종사를 개척하신 분이고
수헌 회장은 재령이씨 대종회 회장으로
개인의 성금으로 추원재 종회를 이끄셨고
자기 돈으로 선조윗대 및 종중을 돌보던 은인이셨다.
주변 난간석도 숭덕비 난간대로 더 엄숙해졌다.
숭모비와 키는 작지만 깔끔히 정리된 수비
그 모습에 전 대동화수회장 수헌 현정공 세 손자가
300만원 희사금도 내놓고 간다.
수당과 수헌 선현 유족들에게도 박수쳤다.
마지막 이 식전을 아름답게 가꾸어 준
14명의 화환 제공자에게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숭모비 앞에서
단체 사진 주관자와 내빈이 먼저 촬영하고
다음은 주관자와 종인들 다음 촬영한다음
조별로 자유롭게 비 둘레에서 찍었다.
사진만 남는다고 마구 찍는다.
마지막 제막식 마침을 선언하고 감사의 인사 전했다.
내빈은 재양서당으로 다시 들어가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추어탕으로
손님들 대담하며 기쁘게 드셨고
내빈은 선물과 노잣돈까지 나눠 드렸다.
재령이씨 잔치 범백이 있다.
종인은 다시 천막 밑으로 모여서
2022년 정기총회를 일사천리로 진했했다.
단지 성역화 성금 백서를 출간한다고 했는데
그 책이 언제 나오는지 주문했다.
모든 임원은 그대로 유임되고
예결산서 검증은 보고서대로 통과되고
단지 사무총장의 고민은
회비나 부담금 납부 상황이 없어서 걱정이란다,
모두 협조하기로 하고 모든 일정을 마친다.
점심시간 각 테이블마다
종인간 정담 인사 나누고
소줏잔 마시며 흥겨운 하루였다.
예산타령은 자꾸하면서
다음 쓸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감사와 고마움에 오가는 인사말이 길다.
멀리서 오신분 들도 많다.
먼길 재빨리 가자니 소문도 없이 샌다.
아침도 굶고 잠 못잔 채
대사를 위해 참은 피로
외부손님 다 가고 마지막 정리 남겨둔 채
초헌자 벽사 형님 모시고 자리를 떠났다.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