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 찬란한 연초록 숲길 행복
21.4.8 목요팀 창원숲속나들이길 비음산, 대암산 허릿길 거닐다./264
코스 : 경남도청-용추계곡입구-숲길-조산쉼터-대암산약수터(점심)-
잣숲-너더렁전망대-평바위-농바위-유니온빌리지
거리 시간 인원 : 1만9천 보, 12.5km, 4.5시간, 11인
특색 : 새순 연두색 터널 싱그런 봄날
산새소리 이끄는 허릿길
봄꽃 붉은 정원
새순이 꽃보다 아름다운 봄날
선조 제삿날 아내 명령 따라
자유로운 산책객이 된다.
도청 연못 광장에 아름다운 풍광을 뜬다.
밝은 봄날 하늘에 또 물속에
연초록 모델 거울에 자신 비춘다.
푸른 느티나무가 당당하게 뽐낸다.
왕버들 물가에 풍경 그린다.
꽃 속에 여인들 온통 웃음질이다.
열하나 뭉쳐 흩어져 간다.
도의회 건물 앞에서
수정 기다려 울타리 넘고
한마음 병원 끼고
용추계곡 입구에서
새길 더듬어 숲속 오솔길 올랐다.
사람들 다닌 흔적이 길이다.
앞서간 선발대 소리도 없지만
더듬어 오르는 허릿길
조산쉼터에서 모두 합류했다.
서로 어울려 간식맛 고맙다.
푸른 숲속길 정말 아름답다.
역광에 비친 새순 연초록
초록등 켠 초롱등 같다.
황송하게 고운 빛
가장 시원한 자유등이다.
땅 위에 핀 작은 꽃들
야생화 찾아 오르는 동호회원들
숲속에서 울어대는 산새소리
환상의 천국이다.
행복의 극치다.
대암산 네갈랫길에서
물소리 흐르는 계곡 만나
초록 나물 가득한 점심부페
모두 소띠가 되게 한다.
머위나물, 엄나물, 우산나물
초장에 찍어 먹는 그 봄맛
한나의 정성에 모두 입맛 다신다.
서로 바꿔 먹으며 감사했다.
봄소풍 나들이 천국
우리들 걷기 동무들 잔치다.
오솔길 뚫어 숲속길 잇고
시인들 서서 시를 읊고
바윗돌 우거져 내리는 너더렁
높다란 돌탑 우뚝 염원을 높힌다.
허릿길 오르내리며 대암산 휘돌고
평바위 지점 변곡점 찍고
농바위 지나 흐르는 길
유니온빌리지 언덕
붉은 가시나무 순꽃 화려하다.
함께 걸어준 친구들 고맙고
약 12km 멋지게 걸은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