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와 2019. 4. 16. 22:46

신록 푸른 팔룡산 꼬불길에서

희미한 내 눈

초록에 씻으니 세상이 보이고 

어눌한 내 귀

청림조 울음으로 세상이 열리니 

몸의 평화 

봄선물 무얼더 바라리오.


진달래 지고 또 연달래 

흰듯 분홍인듯 첫만남 색씨볼 찍고

애기볼기짝 같은 

어린 촉감 내 손끝에 담아

내 자는 방에 걸어두고 

밤마다 짝사랑 꿈꿀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