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가포해변둘렛길 멋진 한바퀴

황와 2018. 1. 9. 17:19

18.1.9 산수회 가포신항해변둘렛길 걷고 영도장어 굽고 /264

                                                                                             코스: 월영마을공워-가포우회로-터널공사장-가포신항로

                                                                                                    -가포해변공원-가포야영장-가포초-신항공단-영도옛날장어(점심)

                                                                                             거리 : 약 8.7km 13,000보 

                                                                                             참석 : 5명


궁금한 곳이면 어디든 좋다.

옥수수 껍질 까서 속을 보이듯

내 눈으로 봐야 속이 시원한 사람들

가깝지만 시도하다가 못한 곳

가포해안 둘렛길 초대다.

부르니 가야지

월영마을 공원으로 나간다.

1분도 기다리기 어렵던지

1분 앞에서 고민하다가 먼저 출발했다.



한국철강 자리 부영아파트 공사장

이미 키 크기는 마쳤다.

이제 내부공사만 남았다.

하늘기둥이 되고 있다.

합포만에 새섬 하나 드러눕고

겨울바람만 뺨을 문대고 지난다.

가포우회로 거닐면서

이제 새터널공사 구멍 뚫는 소리

도로가 그 위로 지난다.

가포가 해수욕장 막히고 

마창현수교 설치되고 

가포본동 아파트촌으로 파헤쳐져 

가포의 옛모습 찾아보기 힘들다.


         

가포신항대로를 따라 걸으며 

가포신항 골리얏크레인 움직이고 

항만에 줄지어선 자동차 

쉬다가 움직이니 안심이다.

지난번에는 녹슨 기계 세워둔채 

입구 잠금만 확인했는데

오늘은 활용되는 듯 부풀었다.

해안끝 해변공원 정자에서 쉬었다.

바다로 나간 전망대에서 

곰솔 푸른 가지와 

마창대교 곡선배경으로 명경(名景) 담았다. 



가포계곡 해변길 새길 만들고

황마카피트 폭신하게 깔렸다.

양편엔 데크로드 공사완료 중

공사장 뛰어오르는 용접 불꽃 보며

지금 공사 중임을 알렸다.

지난번 왔다가 간 야영장

지금 가포본동 주택단지 공사중

뱅둘러 장막치고 가리고 섰다.

거의 다  부지 조성공사 마친것 같다.

참 너무 호강하는 길인것 같다.



    





야영장 벤취에서 조금 머물다가 

엉덩뼈 아픈 약골 때문에 

가포신항으로 매립지 돌고

가포마을 속에 숨은 

장어구이 명소 

영도옛날 장어구이집에서 

점심시간 가득찬 손님 보며 

남자들은 모두 작장나가고 

여인들만 빈자리 없이 식락을 즐긴다.

우리도 눈치속에 

장어구이 두 가지 다 시켜놓고 

점심을 깨물고 놀았다.

적게 먹으니 더 맛났다.

걷기를 마감하고 뿔뿔이 흩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