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양덕발전위 노인들 저도 스카이워크

황와 2017. 8. 16. 22:18

17.8.16 양덕1동 발전위원회 야외 산책 및 제자들과 백미에서 만남/264


양덕1동 어르신네들

모처럼 야외 외출 모임

봉고차에 정원초과하며 담아싣고

덕동으로 소풍떠난다.

장어 먹으러 간다.

모두 희망에 즐거움을 말한다.

유치원 소풍차 마냥 시끄럽다. 

어리나 늙으나 마찬가지

야외 숯불가에 앉아

장어구이 가위질 내몫

열심히 굽고 여름 보양식 보충했다.

새마을금고 임이사장이 쏜다.

장어구이에 장어국수 소주까지

모두 감사했다.


다시 식후 나들이

저도 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바닥 훤히 비치는 스카이워크

붉은 다리 덧신 신고 건넜다.

다리에 저릿저릿 무서움 돋는다.

사람들은 짜릿짜릿한 조바심을 즐긴다.

연 50만명이 다녀갔단다.


술밭 숲에 자리펴고 앉아

수박통 깨고

망개떡 먹고

숨어져 오르는 바닷바람 쐬며

소주 탁줏잔 기울였다.

돌아오는 길은 더 시그럽다.

노인네들 해방감 외출

고맙고 또 고마운 일상탈출이어라.


밤에는 월영제자들 만나

백미집 새 개업장에서

오만가지 해산물 씹으며

고마운 그네들 얼굴 만졌다.

얼마나 무더위에 고생했냐고

그놈들 오로지 나 밖에 모른다.

백수, 원만, 옥련씨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