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강자전거팀 제주도 완주 축하 및 함안 문화 해설
17.5.26 낙강자전거회 제주환승라이딩 평가회하다./264
장소 산인 국보삼계탕
관람 - 육군제39사단 홍보관, 함안박물관, 악양뚝방길
서로 고마운 사람들
그가 있어서 내가 정겹고
그가 있어서 내가 건강하고
그가 있어서 내가 행복한 모임
자전거객들 뭉쳤다.
이심전심 서로를 읽고 이해할 줄 안다.
내 몸 쓰라림처럼 아파한다.
일찍 집으로 퇴청한 그가
아픔 견뎌내며 정신을 차렸다.
밝은 목소리 들으니
내가 그처럼 기분이 좋다.
함안터미널 앞 빈터에서 만난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기쁨이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
국보삼계탕에서 닭계륵 고르며
사흘간 자초지종 서로 나눴다.
모두 걱정을 지운다.
그래도 조심하도록 등을 친다.
바글대는 식객 속에서도
우리가 가장 넉넉해 보인다.
맛난 대접받으며 고마와했다.
외톨이 반찬 걱정까지 다해 주니
검암산 참 따뜻한 사람이다.
자리를 39사단으로 옮겼다.
1967년 이 부대 신병훈련소 6중대 출신
훈련 마치고 배치 될 때
전졸업생을 대표하여
내가 전임신고를 보고했던 기억이 돋는다.
충무관에 들러 함안군 홍보관 보고
커피 한 잔에 맘껏 쉬고
아내에게 모처럼 선물하나 준비했다.
이곳으로 옮기고 난 후 처음이라
감회가 다르다.
다시 또 함안의 본적 명소를 안내한다.
함안군립박물관
여 해설사 붙여서 함안의 역사를 듣는다.
안라국 역사와 고분군
출토된 마차형토기
7개 달린 굽다리등잔
철제 마갑
불꽃형 무늬 토기
고분군 구조
성산산성 목간
아라홍연 신비와 13장 꽃잎의 특이성
함안 역사의 특색을 말해준다.
매끈한 설명에 고마와 모두 합장했다.
세번째 아름다움 찾으려고
법수 악양뚝방길 찾았다.
온갖 꽃이 만발한 하늘가
뭉게구름 하늘에 떠 다니고
꽃이 아름다움이듯이
구름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다.
붉은 양귀비꽃 하늘거리고
노오란 금계국 보색대비 환하고
파랑 수례국화 하늘 닮아 간다.
색연필 바람개비 힘차게 돌고
풍차 높이선 뚝방 위에
가을 하늘처럼 맑고 산뜻하다.
내 맘이 깃발처럼 펄럭인다.
잘 먹고 잘 구경하고
낙강자전거인은 최고의 행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