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꾸므레한 산호천변길 저녁 의무적으로 걷는다.

황와 2026. 6. 7. 21:16
26.6.7 세호 입대한다고 강원도 인제로 떠나 보낸 날 홀로 어둑한 산호천변 덥게 걷다./264
       코스 : 집-한일교-오호교-데크길-한일교-통합교) 2바퀴-집 
       거리, 시간 , 혼자  :  7,900보, 6.6km, 1.5시간,  혼자 쓸쓸한 의무감으로 걷다. 
       특기 사항 :  세호 입대 한다고 딸내외 동행하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을지신병교육대  잘 도착했다고 듣고 
                          의무감으로 산호천변 걷기 감정없이 걸었다.
                          여름철 산책 땀으로 흘러내린다.    

 

 

오늘은  구름 몰려들어 햇볕 가렸고

종일 꾸므레하게 기분을 덮었다.

아마 군문으로 떠나보낸 외손자 때문이다.

혹시나 까불다가 선임에게 구박당하지 않을까?

또 도가 넘쳐서  외톨이되지 않을까?

자기주장이 너무 또렷한 놈이라 불안하다.

잘못하면 일벌백계의 표본이 될수 있기에  그렇다.

몇 번이나 확인하며 일러 듣겼기에

잘 지내다 올 것이라고 자성예언해 본다.

 

저녁 먹고 딸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잘 도착하여 저녁먹고 있는 중이란다.

내일 오후에 입소식하고 떼어놓고 돌아올게다.

찬호한테 전화 걸어 저녁 먹었냐고 하니 사 먹었단다.

기분전환을 위하여 산호천으로 나갔다.

데크길 오르내리며  두 바퀴 돌고 

잿빛 왜가리 한마리 도랑가 더듬고

물오리 몇 마리 냇바닥 돌에 웅크리고 서있다.

오늘 걷기는 오가며 외손자 잘 군에 적응하면서 마치기를 기도하고 

밤길 쉬지않고 걸으니 오늘은 땀이 저절로 나서 내의를 적신다.

약6.6km, 약 7,900보  기분 전환하며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