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5 산수벗 청량산임도길 걷다./264 코스 : 월영공원-임도길-전망대-사각정자-비포횟집(미당 주인공)-정류소 거리 시간 인원 : 13,790보, 11.6km, 4.0시간, 5명(미당 쏘다) 특색 : 청량산 임도길 낙엽진 길 땀으로 피로한 나잇길 미당이 제공한 생선회 자축회된 하루 감사했다. 빨간 감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
꾸므레한 날씨로 즐거운 화요일 산책이 염려스럽다.
오늘 희망자 전부 개근하겠단다.
두 주간 만에 다온다니 반갑다.
긴 우산 하나 챙기고 월영공원으로 나갔다.
내가 1등 도착이다.
다섯 친구들 등뒤에서 모두 나타난다.
건강한 소식으로 인사나누고
성진 어부인 서울 검진 건강상태 별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청량산 주변에는 간밤의 비로 공원 정자는 다 젖었다.
구름인지 안갠지 청량산에 뿌옇게 번져나온다.
공원에서 임도로 오르는 계단길에 땀이 바짝 난다.
임도 입구 정자에서 숨고르고
모든 친구들 다 상행 등산로에서 허우적거린다.
이제 팔순 나이는 속일 수 없다.
팔순고개가 바로 나타내 주는 현상이다.
오르내리는 임도길 암소리 안하고 갈때는 먼저 간다.
다들 이야기 하고 가지만 난 오르막만 만나면 가슴통증이 오니
어찌되었던 빨리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쉬어야 다시 갈 수 있기에
부리나케 다리가 허락하는양 참고 참으며 올라간다.
그들은 내가 성해서, 젊어서, 튼실해서 잘 간단다.
그러난 난 그 고통을 스스로 안고 간다.
꼬불거리며 등고선 오르내리며 가는 임도
구비마다 고개점에서 쉬고
중간점 전망대에서 올라 쉬면서
먼저 온 산책객 부부에게서 세상에서 가장 맛난 커피 얻어 먹고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 걸으니 고된 줄 모르고 걸어서
작은 고개 사각정자에서 다시 쉬고
임도가 끝나는 내리막에서 비포마을로 내려와
비포횟집 방 사장네 미당의 제자집
주황색감이 조랑조랑 밝다.
생선회 시켜놓고 잔 부딛히며 축하
오늘 제목은 미당이 붙인다.
특별한 이벤트로 동서에게서 얻은 눈먼 돈이 생겨
친구들에게 한턱 쏜단다.
오늘은 특별히 소주에다가 맥주까지 말아 드신다.
기분좋게 꼬시락회까지 보태서 더 맛있다.
마지막 툭툭한 매운탕에 밥말아 먹고
누룽지탕으로 구수하게 마감하는 이집만의 코스요리
모두 특별한 대접에 고마운 우정 박수로 일어섰다.
감나무 주황색 풍광이 날개골을 밝히고 있으니
그 풍광 담아서 사진에 걸었다.
친구 고마운 졉대에 우리는 황송하게 받는다.
오늘 걸은 거리 1만보 목표 초과하여
1만3천 7백보, 약 11km 기분좋게 걸었다.
우리 오우는 참좋은 친구들이다.
저녁엔 또 종친회 장년회에 나갔다.
오늘 새로 나오는 회원으로
사의공파 진성 동산의 이종제 이동학(東鶴) 병자항렬
충도 회장과 동갑 동기친구란다.
율간파 산인 갈밭 출신 이사열(仕烈) 씨 병자항렬
현재 앵지밭골 부근에서 광고사를 한단다.
근재공의 판관공파 이병학(秉學)씨는 병자항렬
진북면 정현마을 이장 겸 소축산가로
고 병철 고문님의 재종동생이란다.
오늘 특별한 만남은 새 회원들 자기 소개하고
기존 회원들 각자 자기 소개 새회원에게 했다.
참가자는 나와 장환, 철호,병목, 충도 병돌, 완섭, 순섭, 신규회원(동학, 사열, 병학)
모두 새로운 기운이 진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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