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5 청춘라이딩 6명 북면-마사 낙동강변 라이딩하다./264
코스 : 신촌강변공원-수산대교-서원사-한림배수장-마사터널(반환)-
장안레미콘함바식당--신촌공원
거리 시간 인원 : 44km, 4시간, 청춘낙강팀 6명
특색 : 겨울 속의 따뜻한 봄날, 바람도 없는 강둑길, 솔뫼공원길 처음 산책,
함바식당 점심 4천원(지암 자담), 감사하는 동참
혼자 있어도 집은 감옥이다.
역마살 인생 밖으로 나가면 기쁨이다.
아무도 구속 안 해서 자유는 좋다.
갑작스런 아침 전화로 동참한다.
누구든 이젠 부르면 나가는게 행복
친절하게 지암이 날 불러준다.
자전거 끌고 차에 실어 준다.
오래간 만에 반갑다.
신촌강변공원에 나가니
넷 뭉쳐지더니
출발하여 낙동강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아무 말 없어도 넉넉하다.
강둑길 사리며
억새 속삭임 들으며
시퍼런 강물 하늘과 닮는다.
기분 날씬하게 밟아댄다.
그래도 나잇살 때문에 자꾸 처진다.
특별히 오늘은 강둑길 가다가
서원사(誓願寺) 고개 넘어서
강가 공원길 구비도는 길
오늘 처음 달려본다.
낙동강물이 다가와 인사하고
강 건너 명례마을도 넘어다 본다.
강가 메마른 풀숲 억새 우뚝 솟았다.
날씨가 풀어지니 봄날 소풍 나온 기분이다.
오가는 자전거객들 교차하나 인사는 없다.
유등마을에서 창원팀 둘 합류하여
총 여섯 윤우들 뭉쳐 출발한다.
유동마을에서 강변공원길 들어가
구불렁 솔뫼공원길 다리도 건너고
강둑에 올라서니 한림배수장이다.
모정마을 지나서 마사터널 관통하니
그곳이 반환점이더라.
다시 뒤로 돌아 갓
마사터널 지나서
한림배수장 양수장 환하다.
강둑길로 직선으로 향하고
술미마을 내려와 마을 관통하고
들판길로 나와 장안레미콘 회사
마당에 앉은 낮은 함바식당
향기로운 쌀밥맛에 식판에 많이 받아
즐거운 점심 4천원
지암이 먼저 쏘는 바람에 감사하게 먹었다.
최고의 성찬이었다.
다시 들판길로 출발
유등마을에서 창원, 마산팀 갈라지니
우리는 강둑길 택하여
오후 바람 살랑살랑 부는 길
페달 밟으며 북면까지 올라왔다.
양쪽 강변 들판 모두 침묵한다.
강가에 물오리 몇 마리 재잘대며 노닌다.
본포다리 밑 햇살 퍼진 오후
텐트족들이 많이 나왔다.
신촌수변공원에 와서 고마운 이별했다.
간단한 백십리 소풍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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