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초 58회 친구들 건창(健昌)하게나!
17.10.21 제10주년 동창회(아리랑호텔)에 참석하여
/ 육사 이동춘
좁은 산녘에선
광활한 들녘을 일컬어
부러워 시기하는 말
뻘놈들이라고 하지.
낙동강가 웃개 뻘놈들
그 드넓은 땅
풍성한 산물
넉넉한 인정
평화로운 강물의 베품
멧돼지처럼 거침없이 치닫는 야성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풍물
머리에서 발끝까지
끈질기고 강한 생명력
야성 기질 에너지 되어
곳곳에 숨어서 세상을 끌고 왔네.
남지초등 58회 친구들
고향 떠나 객지에서
아웅다웅 등 비비고 살아온 모습
고추친구 만나 자랑하려고
추억 끌어내서 행복감에 젖었다.
여기 졸업 36년을 지난 지금
모래 서 말 먹은 튼실한 몸
굽힘없이 세상을 휘두르는 모습
장군의 칼처럼 고맙고
서로 디딤돌 되어 사랑하는구나
다져온 기반 밑거름하여
주욱 그 기세로 어깨동무하며
영원히 건창하게나.
신나게 자신의 뜰을 펼쳐 나가게나.
동창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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