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 57회 친구들에게
09.4.3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여
좁다란 산녘에서
황혼의 광활한 들녘을 일컬어
시기하는 마음으로
뻘놈들이라고 말한다.
그 드넓은 땅
풍성한 가을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
평화로운 아량과 배려
그리고 또 사방으로 거침없이 치닫는 야성
[길손 잃은 철교]
모두 부러워하는 그 품성이
머리에서 발 끝까지
웃개 뻘놈의 생명력
그 기질이 에너지화 되어
숨어서 세상을 끌고 왔네.
남지초등 57회 친구들
고향 떠나 객지에서
아웅다웅 사는 모습
친구 만나 자랑하러
추억 끌어내서 행복감에 젖었다.
[용화산 일몰]
30년 지난 지금
모래 서 말 먹은 용기로
굽힘없이 세상을 휘두르는 모습이
장군의 칼처럼 고맙고
서로 디딤돌 되어 사랑하는구나 !
우리 잘난이들
그 기세로 청솔처럼 영원하게나 !
[강물에 빠진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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